총알탄 사나이 2(The Naked Gun 2 1/2 : The Smell of Fear, 1991)

부시 미대통령은 앞으로 미국의 에너지원을 석탄이나 석유가 아닌 태양열이나 원자력으로 바꿀 계획을 발표한다. 이에 석유회사의 거물들은 이 에너지 교체를 막기 위해 저명한 박사를 납치하여 대신 그와 똑같이 생긴 악당을 시켜서 파티에서 있을 연설을 준비한다. 총알탄 사나이 프랭크 드래빈 반장과 그의 서장과 흑인 형사 노드버그는 곧 박사 구출을 펴고 이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팀의 일원인 프랭크 드레빈(레슬리 닐슨 분)은 오늘 무척 기분이 좋다. 이유는 바로 백악관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 마침내 1,000명째의 마약 밀매인을 해치워서 명예스러운 경찰로 추대된 것이다. 그는 부시 대통령(존 로아크 분) 부처와 바닷가재 저녁식사에 점잖은 표정으로 초대되지만 소동이 발생하는 것은 시간 문제. 엄숙한 식사 시간 도중 드레빈은 영부인 바바라 부시(마게리 로스 분)를 엉덩방아 찧게 하는 등 연달아 실수를 저지른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식사에 함께 초대된 마인하이머 박사(리차드 그리피스 분)에게 미국의 에너지 계획을 맡길 생각이라고 발표한다. 환경 보호론자로 소문난 마인하이머 박사는 공해가 없는 태양열 에너지 정책을 지원할 것이고, 따라서 석탄회사, 석유회사, 원자력 개발 회사들이 파산할 것은 자명한 일, 헵스버그(로버트 골렛 분)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이들 집단은 마인하이머 박사를 제거할 음모를 꾸미고 박사의 연구소에 폭탄 테러를 시도하나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한편 연구소에 대한 폭탄 테러를 추적 중이던 총알탄 사나이 드레빈은 범인들이 태양열 개발을 반대하는 집단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옛 사랑 제인 스펜서(Jane Spencer : 프리실라 프레슬리 분)를 만나 헵스버그와 사귀고 있는 그녀를 그에게서 떼어놓고 옛 사랑을 되찾으려 노력한다. 폭탄 테러에 실패한 헵스버그 집단은 최후의 수단으로 마인하이머 박사를 납치하고 박사와 똑같이 생긴 인물을 내세워 석유와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발표하려 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