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The Departure, 1967)

벨기에 브뤼셀, 어느 미장원에서 보조로 일하는 청년 마르크(장-삐에르 레오)는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할 꿈을 갖고 산다. 주인의 포르쉐 자동차를 몰래 끌고 나와 거리를 방황하곤 하는 그는
젊은 여인과 사랑에 빠지지만 동시에 부유한 여인으로부터 유혹받는데….
 
폴란드 출신 명감독 예르지 스콜리몹스키가 누벨바그 감독들의 페르소나 장
피에르 레오와 만난 작품으로, 68년 전후 유럽의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 1967년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을 받았다. –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