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리의 만돌린(Captain Corelli’s Mandolin, 2001)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인 케팔로니아는 여느 그리스의 섬들처럼 작은 행복속에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며 사는 평화스런 섬이다. 이런 작은 섬에도 2차대전이라는 큰 전쟁은 한바탕 회오리바람을 몰고 오게 되고, 젊은이들은 앞 다투어 전쟁터로 나가 나라를 위해 싸우게 된다. 이들 젊은이 가운데 이 섬 유일한 의사의 딸인 펠라기아를 사랑하는 만데라스가 있으며 전쟁터로 떠나기전 펠라기아와 약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만데라스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펠라기아 앞에 전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저 놀고 노래하고 만돌린 연주에만 열중하는 이탈리아 군인 안토니오 코렐리 대위가 나타나게 되고 펠라기아는 점점 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게 되는 때, 이탈리아군들은 못솔리니 정권이 종식되자 퇴각을 감행 하게 되고 이 와중에 독일군에게 대항하지만 모두 처형 당하는 운명을 맞게 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된 코렐리 대위는 아이러닉하게 만드라스의 도움으로 펠라기아의 사랑을 뒤로한채 섬을 떠나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코렐리 대위는 펠라기아를 위해 작곡한 만돌린 곡들을 음반으로 내게 되며, 펠라기아를 잊지 못하는 코렐리에게 펠라기아의 부친은 편지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들 연인은 다시금 만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