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커 잭(Crackerjack, 1994)

시카고 경찰인 잭 와일드는 우연한 기회에 마피아를 추적, 재판을 받게 하지만 도리어 안전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한적한 시골로 가던 중 동독 비밀경찰의 끄나풀이었던 이반 게츠에게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이들을 잃고 만다. 그 후 잭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범죄자들을 난폭하게 취급하면서 크래커 잭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다. 잭의 이런 행동을 달래보려는 그의 형 마이크와 형수 애니는 잭을 설득해 거대한 빙하로 둘러싸인 로키산맥의 파노마라 스프링스로 휴가를 떠난다.

한편 마피아의 대부 라 로소가 과거의 죄를 구원받기 위해 5천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로마 교황을 알현하러 가던 중에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잭은 관광안내를 하는 케이시를 만나 그녀에게 관심을 갖지만 살해된 아내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사랑의 감정을 억제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