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리버 2 : 요한계시록의 천사들(Crimson Rivers 2 : Angels of the Apocalypse, 2004)

유서 깊은 수도원, 벽에 걸린 그리스도상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괴기한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맡아 파리에서 파견된 니먼 형사(장 르노 분)는 벽 뒤에 묻혀있는 사체와 의문의 암호를 발견한다.

마약반 신참형사 레다 형사는 상처 입은 한 남자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던 중 검은 옷을 입은 수도승의 공격을 받게 된다. 도저히 인간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괴력의 수도승, 총으로도 잡을 수 없었던 레다 형사는 남자의 병실에서 니먼 형사와 마주치고 그들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직감하게 된다.
이제 이 둘은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수도원 살인사건 이후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연쇄살인임을 직감한 니먼 형사. 조사 과정에서 예수를 닮은 한 남자와 그를 따르는 12명의 사람들이 일정한 규칙과 암호에 따라 살해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핵심 인물이 바로 레다 형사가 발견한 정체불명의 남자였던 것. 기묘한 살인사건, 사건 현장에 남겨진 의문의 암호들…

이 비밀을 풀기 위해 성서 기호학을 연구한 여형사 메리가 투입된다. 마침내 피해자들의 이름과 예수의 12제자들의 이름이 동일한 것을 발견하고 세 명의 형사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7개 봉인의 비밀과 자칭 그리스도를 노린 괴력을 지닌 수도승들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