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리스(Clueless, 1995)

셰어와 디온은 비버리힐스의 고등학교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여학생들이다. 어릴 때 엄마를 여의고 변호사인 아버지와 함께 아무런 부족함이 없이 살아가는 셰어는 전형적인 미국 상류층 가정의 소녀.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의상을 P.C로 코디하고, 모든 통화는 핸드폰으로 해결하는 그녀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결책은 쇼핑이다.

성적표를 받는 날, 셰어는 홀 선생님 과목에서 나쁜 성적을 받는다. 이에 셰어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부끄러움을 잘 타는 홀 선생님과 외모를 전혀 가꾸지 않는 노처녀 기스트 선생님을 엮어주기로 마음먹고, 작전을 펼친다.

결국 셰어는 자신의 능력에 도취된다. 이 때 타이가 전학을 오게 되는데, 촌스러운 타이를 세련되게 가꿔줘야 한다는 자아도취적 의무감에 도취된 셰어는 디온과 함께 타이를 최상의 파티에 데리고 다니면서 쇼핑도 안내해주며, 멋진 남자친구까지 소개시켜준다. 그러나 남자친구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하기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