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턴(The Shooter, 1997)

남북전쟁의 영웅이며 사격의 명수, 마이클 애덜톤은 악당인 빈센트 패거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여인 웬디를 구하려다 빈센트 일당 모두를 죽이게 된다. 빈센트의 아버지는 킹스턴 이라는 마을을 한 손에 쥐고 마을 사람들을 등쳐 먹는 제리 크렌트라는 실력자이다. 아들의 죽음에 분노한 제리는 웬디를 미끼로 하여 마이클 애덜톤을 붙잡은 후 잔인하게 복수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이클은 웬디의 도움으로 크렌트의 소굴에서 빠져나온다.

하지만 겨우 안정을 찾은 마이클을 향해 복수의 원한을 품은 사나이가 또 있었으니, 그는 남북전쟁때 마이클에게 죽음을 당할 뻔한 카일이다. 카일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게 된 마이클은 이제 더 큰 함정에 빠져 사랑하는 여인 웬디의 목숨마저 잃게 될 운명에 처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