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텍사스(Paris, Texas, 1984)

개척자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레드리버 근처에 있는 텍사스의 파리. 사막의 모래 바람이 불고 사람이 살지 않는 곳과 접해 있다. 트레비스(헤리 딘 스탠톤)는 트레일러에 집을 짓고 문명을 거부하며 살아간다. 동생 월트(딘 스탁웰)는 LA에서 간판 가게를 하며 문명을 즐기며 견실하게 살아간다.

동생에게 이끌려 이미 성장해버린 아들 한터와 재회한 트레비스는 집을 나간 아내 제인(나스타샤 킨스키)을 찾아 휴스톤으로 간다. 트레비스는 휴스톤의 트라이 빈 뱅크에서 제인을 발견하지만, 제인은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화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여인이 되어 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