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데스티네이션(Final Destination, 2000)

파리로 수학여행을 떠나기로 한 알렉스(데본 사와 분)와 그의 친구들은 무척 들더 있다. 마음에 들었던 아이와 옆자리에 앉기 위해 자리를 바꾸고,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다. 이륙을 하자마자 기체가 요동을 치면서 폭음이 들려오고 기체에 불길이 솟아오른다. 그러다가 알렉스는 번쩍 눈을 뜬다. 모든 것이 꿈이었던 것.

한 숨을 돌리려는 순간, 꿈에서 보았던 일들이 차례로 하나씩 벌어지자 불길해진 알렉스는 선생님께 이 사실을 알리지만, 괜한 소동을 부린다고 꾸중만 듣는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아이들 사이에서 소동이 일어나고 인솔교사까지 7명만 내리고 비행기는 파리로 출발한다.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바라보는 아이들과 선생님. 그러나 이륙 직후 알렉스의 꿈처럼 비행기는 폭파되고 만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