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The Fighter, 2010)

아일랜드 출신 미국인으로 ‘아이리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복싱 선수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 분), 백업선수로 전전긍긍하던 그와 최고의 파이터였지만 마약중독에 빠져 트러블메이커가 되어버린 전직 권투영웅 디키(크리스찬 베일 분)는 늘 함께하는 형제다. 미키에게 형은 권투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었지만, 동시에 문제만 일으켜 방해만 되는 최악의 가족이다.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 분)는 라이트웰터급 세계챔피언이던 지난 2002년과 2003년 아투로 가티라는 선수와 3차례에 걸쳐 복싱사상 기념비적인 대결을 펼쳤다. 한 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녹다운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으며, 매 경기 이후 두 선수는 심각한 부상과 충격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꿈에 그리던 에이전시와의 계약을 앞두고 미키는 사고뭉치 형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조건 때문에 고민한다. 그러던 중 디키가 대형사고를 터트리면서 변화하게 된다. 이제 두 형제는 각자 챔피언을 향해, 최고의 트레이너로 거듭나기 위해 이룰 수 없을 것만 같은 뜨거운 도전을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