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레이디 특수경호대(Guarding Tess, 1994)

미국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전직 대통령 부인 ‘테스 카일라일'(셜리 맥클레인)은 화려했던 백악관 생활을 뒤로 하고, 고향 오하이오주에서 조용한 은퇴생활을 한다. 과거에 비해서 너무나 평범한 시골생활에 침잠해있는 이 변덕스럽고 까탈스런 테스에게 있어서 그나마 과거와의 연결고리가 있다면 귀찮을 정도로 사사건건 그녀의 개인생활을 간섭하는 경호원들이었다.

특히 그녀는 남편의 충직한 경호원이었던 ‘체스닉 더글라스'(니콜라스 케이지)에게 한편으로는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철저한 규칙주의자이며 완벽주의자인 더글라스는 자신의 경호임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자유로운 사생활을 원하는 테스와의 끊임없는 마찰로,시골에서의 그의 경호임무에 염증을 느끼고 백악관에다 보직변경을 요청하지만 그럴때마다 카일라인 부인의 방해로 좌절되고 만다.

그렇게 시종일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던 전직 대통령부인과 경호원사이에 우정이 싹트게 되고 어느 정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될 즈음에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테스의 운전사가 그의 누이 동생과 공모해서 테스를 납치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