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웨딩(Monster-In-Law, 2005)

잘난 남자보다는 착한 남자 만나기를 꿈꿨던 찰리는 완벽한 이상형의 남자 케빈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잘생긴 외모에 직업은 의사, 거기에 다정다감한 성품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이 남자에게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퍼펙트할 웨딩에 생각지 못한 태클이 있었으니, 바로 케빈의 엄마 바이올라. 한 때 스타급 뉴스앵커로 유명세를 날리던 그녀는 최근 방송국으로부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비참하게 해고를 당한 상태이다.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하나뿐인 아들마저 젊다는 것 빼곤 모든 것이 자격미달인 신부감을 데려와 결혼하겠다니 미치고 펄쩍 뛸 노릇. 일은 빼앗겼어도 아들은 빼앗길 수 없는 법. 결국 이들의 결혼을 저지하기 위해 비올라는 무차별 공격을 시작하고 찰리 역시 완벽한 남친을 빼앗길 수 없다는 굳은 의지로 사생결단의 필사적 반격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