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노메논(Phenomenon, 1996)

하몬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조지 말리는 이웃의 이혼녀를 짝사랑하는 평범하고 착한 노총각. 그러던 그가 서른 일곱번째 생일날 하늘로부터 섬광을 맞고 의식을 잃은 후 놀라운 천재가 되어 버린다. 한번도 배운 적이 없는 스페인어를 며칠사이에 통달해 버리고, 미래를 예측하는 염력과 투시력까지 지닌 비범한 인물로 돌변해 버린 것이다.

그의 갑작스런 변화에 거리감을 느낀 마을 사람들이나 친구들은 하나 둘 조지의 곁에서 멀어지게 되고, 결국 그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순박한 농부 네이트와 의사인 독 밖에 없게 되자그는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