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서(Prancer, 1989)

‘제시카 릭스'(레베카 해럴)는 미시간주의 작은 마을에서 농장을 하는 아버지 ‘존 릭스’ (샘 엘리오트)와 오빠 ‘스티브’와 가난해도 행복한 생활을 즐기는 9세의 소녀였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제시카는 숲속에서 부상당한 사슴 한마리를 발견하고, 그 사슴이 산타의 썰매를 끄는 사슴중의 하나인 ‘프랜서’라 믿으며 집 헛간에서 치료를 한다. 그러나 이 사실이 마을에 알려지면서 온 마을이 프랜서를 둘러싸고 소란이 벌어지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농장 경영이 어려워 농장을 팔게 된 아버지 존은 프랜서를 팔아버리려 하지만, 프랜서에 대한 어린 딸 제시카의 극진한 사랑에 감동하여 딸과 같이 프랜서를 돌려보내려 앤틀러 산으로 향한다. 보름달이 환히 비추이던 산장에서 프랜서는 절벽끝에 발자국을 남긴채 사라졌다가 하늘 저멀리 사슴 한마리가 모자라는 산타의 썰매가 나타나자, 그곳으로 날아가 빈 자리를 메꾼다. 이를 지켜본 존은 자랑스럽게 제시카를 껴안는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