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티 레이디(The Beautician And The Beast, 1997)

아름답고 똑똑한 아가씨 ‘조이 밀러’는 뉴욕의 제법 잘나가는 헤어 디자이너이다. 어느날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우연히 화재가 발생하고, 위험을 무릅쓴 채 학생들을 구한 조이의 기사가 신문에 크게 실린다.
한편, 동유럽의 한 작은 나라인 슬로베치아 대통령 ‘보리스 포첸코’가 자녀들의 과학교사를 구하기 위해 관리를 파견한다. 뉴욕에 도착한 관리는 때마침 신문에 난 조이의 기사를 보고 그녀를 과학선생님으로 착각하여 슬로베치아로 데려간다.

아는 거라곤 미용지식이 전부인 조이, 그러나 이미 엎지러진 물! 할 수 없이 그녀는 권위적이고 무뚝뚝한 보리스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자신이 알고 있는 잡학 지식을 몽땅 동원하여 가르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