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2014)

풍족하지는 않지만 ‘허삼관(하정우)’은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 그리고 세 아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자식 입에 쌀 들어가는 것만 봐도 절로 배부르다고들 하지만, 부모도 함께 배불러야 일석이조이고 자식이 아버지 도시락 챙겨줄 정도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을 하는 허삼관. 누가 뭐라든 귀하디 귀한 아들이 셋이나 있어 웃음이 절로 난다. 하지만 어느날 11년간 키워온 세 아들이 내 피가 아니라는 소문이 퍼지며 일생일대의 사건을 맞게 되는데….
 
과연 허삼관을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가정을 지켜낼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