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모터스(Holy Motors, 2012)

오늘 하루, 한 남자에게 찾아온 마법 같은 아홉 번의 인생.

유능한 사업가 오스카(드니 라방)의 하루는 이른 아침, 고급 리무진 홀리 모터스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홀리 모터스는 그와 그의 비서 셀린(에디뜨 스콥)을 태운 채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파리 곳곳을 누빈다. 유능한 사업가, 가정적인 아버지에서 광대, 걸인, 암살자, 광인에 이르기까지, 홀리 모터스가 멈추는 곳마다 전혀 다른 아홉 명의 인물이 내리는데…

레오스 카락스와 드니 라방이 만나 완성한 13년 만의 컴백작!
당신이 만난 오늘의 오스카씨는 누구인가요?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