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레옹(Out Of The Dark, 1995)

신구의 어느날 밤, 홍콩 레옹(주성치 분)은 귀신을 쫓기위해 애쓰던 중 우연히 건물 옥상에서 날뛰던 이씨 부부가 땅으로 떨어져 추락사한다. 한을 품고 숨이 끊긴 두사람. 홍콩레옹이 자신들을 죽였다고 믿고 회혼야에 돌아올 것을 다짐한다. 회혼야. 즉 혼이 돌아오는 밤이 되면 억울하게 한을 품고 죽은 귀신들이 다시 돌아오는 날이다.

홍콩레옹은 귀신들을 물리치기 위해 미궁에 빠진 신구에서의 잇단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보안대와 함께 작업에 나선다. 결국 홍콩 레옹은 이씨부부의 원한을 풀어 저승으로 돌려보낸다. 아직 귀신을 구분할 줄 모르는 보안대를 교육키기 위해 홍콩레옹은 여러 작업에 나서고, 홍콩레옹의 능력에 반한 이웃집의 아군은 홍콩레옹을 사랑하게 된다.

홍콩 레옹은 이씨부부의 증언으로 그들의 아들과 며느리가 그들을 해친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씨부부의 극락왕생을 위해 아들 부부를 쫓아낸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들은 실수로 건물에서 떨어져 죽게되고, 며느리 또한 살고싶지 않다며 자살한다.

홍콩레옹에 또다시 보복을 다짐하며 회혼야를 기다린다. 드디어 다가온 회혼야. 보안대의 노력은 무위로 끝나고, 이제 혼자남은 홍콩레옹. 그러나 홍콩 레옹이 혼귀에 밀려 위기일발일 때 혼귀의 어머니와 아들이 나타나 혼귀를 막아주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