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Dead Again, 1991)

1949년 L.A.에서 공연하던 독일계 지휘자 로만은 피아니스트인 아내 마가렛을 살해한 죄로 사형당하고 이 과거의 사실은 색채화면과 함께 1990년대 한 여인의 악몽으로 바뀐다. 밤마다 가위에 살해당하는 악몽을 꾸는 현재의 마가렛은 수녀원에서 요양중인 기억상실증 환자. 그녀를 딱하게 여긴 수도원의 신부가 일찌기 수도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적이 있는 사립탐정 마이크에게 그녀의 가족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날 신문광고를 보고 찾아온 최면술사 메디슨의 영력으로 현생이 아닌 전생의 삶, 특히 스트라우스 부부의 살인사건에 관해 기억해냄으로써 결국 마이크가 40년전 살해된 마가렛이고, 현행이 마가렛은 질투끝에 아내를 살해한 지휘자로 남녀가 바뀌어 환생했음을 밝혀낸다. 믿기힘든 과거에 대한 공포와 여인에 대한 운명적 사랑을 절감하는 마이크! 전생의 미스테리는 그를 점차 거부할 수 없는 혼돈속으로 밀어넣고…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