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1992)

매클린가는 아버지가 목사(톰 스커리트 분)인 가정으로 가정적인 어머니(브렌다 블리신 분)와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형 노먼(크레이그 셰퍼 분)은 학교와 문학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모범생인 반면 동생(브래드 피트 분)은 반항아적인 기질을 지녔다. 동생 폴은 자연 공부는 뒷전이고 카드놀이와 술 파티가 우선이다. 형 노먼은 문학과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며 평생 몬타나에서 기자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낚시와 자연을 즐기는 것이 소원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낚시 솜씨는 폴이 월등하고 폴은 이것으로 형에 대한 월등감을 극복한다. 아름다운 몬타나의 경치를 배경으로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디안과 데이트하는 폴, 그리고 결국에는 자유분방한 생활로 인해 어이없는 폭행으로 사망을 당하는 그의 안타까운 삶…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