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Himalaya, Where the Wind Dwells, 2008)

죽음에서 시작된 희망
여기에서 나는 그립던 나를 만난다…
43살의 ‘최'(최민식)는 우연히 동생의 공장에서 네팔 청년 도르지의 장례식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의 유골을 고향에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히말라야 설산 아래 산 꼭대기 외딴 곳에 도착한 최는 가족들에게 차마 그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친구로서 들렸다는 거짓말과 함께 도르지의 돈만 건넨다.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 곳에 머물게 된 최. 자식들과 미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돌아오는 책망에 마음이 상한다. 그리고 길 위에서 흰 말과 마주친 최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힘에 이끌려 말을 따라갔다가 집에 돌아와 심한 몸살을 앓는다.
 
그곳에서 익숙해져 최조차도 잊고 있었던 유골을 우연히 도르지의 아버지가 발견한다. 이제 도르지가 왔으니 당신은 떠나라는 노인의 말에 허탈해진 마음으로 마을을 나선 최는 다시 짐을 지고 가쁜 호흡을 내쉬며 산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베를린: 도시의 교향악(Berlin: Symphony of a Great City, 1927)

도시 다큐멘터리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대도시 베를린의 하루를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인기척하나 없는 도시의 새벽. 길잃은 고양이나 바람에 날리는 신문이 그 정적을 더한다. 하나 둘 서서히 나타나는 인적은 출근하는 노동자들로 이어지면서 도시는 북새통이 바뀐다. 기계는 돌아가기 시작하고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인부들은 생활전선에서 […]

모아나(Moana, 1926)

에스키모의 삶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1922)의 성공에 힘입어 플래허티는 파라마운트로부터 폴리네시아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것을 제안받게 된다. 아내와 함께 사모아 섬에 도착한 플래허티는 백인들이 이 섬에 도착하기 이전의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고자 하였다. 는 낚시, 요리, 축제 등 현대문명에 […]

북극의 나누크(Nanook of the North, 1922)

측량기사 출신인 플래허티는 광물 탐사를 목적으로 캐나다 북부지방을 여행하면서 에스키모들의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탐사작업 틈틈이 에스키모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던 그는 그들의 삶을 영화로 담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플래허티 연구가들에 따르면, 그는 처음부터 이 영화를 장편으로 만들어 극장에 배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

아 유 레디(2013)

“분단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대한민국 기독교인들의 남북 통일을 위한 기도가 응답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내외 수많은 사역자들과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은 현 남북통일의 문제가 단순히 하나의 정권으로 합쳐지는 정치적 차원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김일성 정권 수립 이후, 공산주의와 주체사상에 동의하지 […]

천안함 프로젝트(Project Cheonan Ship, 2013)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PPC-772천안’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했다.사건 직후, 계속해서 달라지는 정부의 발표는 결국 북한 어뢰 폭침에 의한 공격으로 종결된다. 미흡한 정부 발표에 많은 이들이 의혹을 제기를 했지만 천안함 사건은 반드시 ‘믿어야 하는’ 종결된 사건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고, 국민들은 […]

슈퍼쇼4 3D(2013)

K-POP의 최정상! 슈퍼주니어 “절정의 무대”  글로벌 한류 제왕다운 다채로운 무대와 그들만의 화끈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역대 최고의 콘서트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이 넘치는 개별무대와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 위 토크가 함께한 생생한 라이브 실황  글로벌 팬들과 함께한 감동의 무대! 그리고 슈퍼주니어의 눈물 슈퍼주니어를 사랑하는 이들이 […]

슈퍼 피쉬-끝없는 여정(2013)

인류 최고의 지혜는 ‘강렬한 비린내’ 속에 숨어있다!미처 몰랐던, 비린내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 10만년 전 인류가 최초의 작살을 만든 이래 물고기는 인간의 역사에서 상상하지 못할 만큼 놀라운 역할을 해왔습니다. 굶주린 인간의 배를 채워줄 단순한 식량으로만 여겨왔던 물고기! 그들은 과연 인류의 […]

모래가 흐르는 강(Following Sand River, 2013)

2008년, 4대강 착공식 뉴스를 보고 산에서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걸으며 무너져 가는 강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해 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경제발전 등 정부의 화려한 구호와는 정반대로 내 눈이 보고 있는 것은 무너져 가고 파괴되는 섬뜩한 국토의 모습이었다. 낙동강의 […]

소명 하늘의 별(Calling 4, 2013)

2010년 8월 서울의 한 교회에 분향소가 차려졌다. 44세의 나이…필리핀에서 사역하던 조태환선교사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생을 마감했다,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눈물로 그를 배웅하는데…필리핀 아렌다 쓰레기 마을…마닐라에서 배출되는 각종 쓰레기가 모여드는 곳.대학 때 등록금을 벌기 위해 했었던 공사판 막노동일로어렵게 모은 5000만 […]

그리고 싶은 것(The Big Picture, 2012)

일본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아이들을 위해 ‘평화’를 그려주세요” 2007년,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를 그림책으로 완성해 동시출판하기로 한다. 한국의 그림책 작가 권윤덕은 위안부 피해여성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그려내기로 결심한다. “ ‘위안부’는 일본 정부가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