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빈민가에서 같이 자란 이룡, 아동, 소요, 소혜는 뚜렷한 직업이 없이 도박과 소매치기로 큰 돈을 만져 보려는 악동들. 이들은 오락실에서 억만장자의 아들 샘의 지갑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히지만 오히려 샘의 도움으로 풀려나 다섯명은 의기 투합한다. 어느날 샘의 집에 놀러간 이들은 샘의 값비싼 시계를 훔쳐내 카지노 책임자 박지홍에게 저당잡혀 도박을 한다.
그러나 박지홍은 시계를 돌려주기는커녕 소동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소혜를 인질로 엄청난 돈을 요구한다.
돈을 구할길이 막막해진 이들은 다시 샘의 도움으로 무사히 소혜를 구하지만 박지홍의 음모에 빠져 살인범으로 수배 당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