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은 내 인생(My Life as a Dog, 1985)

열두살 잉그마는 장난기가 심한 소년이다. 어머니는 중병을 앓고 있는데 잉그마의 장난 때문에 병세가 악화되고 잉그마는 시골 친척집으로 보내진다. 위기에 처할 때면 무릎을 꿇고 개짖는 흉내를 내기도 하는 잉그마는 마을 사람들의 좋은 친구가 되지만 그가 다시 집으로 돌아올 무렵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만다.

아저씨의 집으로 돌아온 잉그마는 환경에 적응키 위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데 여자친구와도 위기를 맞게 되지만 잘 헤쳐나가고 새로운 환경에 뿌리를 내리는 데 성공한다. 마침 그와 이름이 같은 잉그마르 요한슨이라는 권투선수가 미국 헤비급 챔피언을 때려눕혀 전국이 기뻐하는 사건과 때를 맞추어…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