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시대. 사악한 살인마가 황실의 옥쇄를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황실 금위대와 ‘검신’ 서문취설은 살인마를 찾아가 처단하지만 여전히 옥쇄는 오리무중이다. 한편 사상 최고의 검술인 ‘천외비선’을 구사하는 백운성 주인 엽고성은 살인마로부터 건네 받은 옥쇄를 황실에 돌려주는 대신 자금성에서 서문취설과의 결전을 제의한다.
드디어 결전의 날, 서문취설은 자금성으로 향하지만 엽고성은 다른 사람을 자신으로 위장시켜 내보내고 자신은 황제의 방에 침입한다. 그의 음모는 다름 아닌 황제를 암살하고 자신이 왕좌에 오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