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가 발에 맞는다면(If the Shoe Fits, 1990)

켈리 카터는 국립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구두디자인을 전공한 재능있는 디자이너지만 지금은 프랑스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살바토레”의 패션쇼에서 모델들에게 옷을 입히는 하찮은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출근길에서 지하철의 한 노파에게 호의를 베푸는데, 그 노파는 바로 행운의 여신 “완다”였다.

노파가 건네준 마법의 구두는 켈리를 눈부시게 아름답게 만드는 마술을 부리고, 살바토레는 한 눈에 그녀에게 빠져든다. 이제 그녀는 소망을 이룬 것일까? 켈리는 그것이 가짜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마법이 없어진다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