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카터는 국립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구두디자인을 전공한 재능있는 디자이너지만 지금은 프랑스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살바토레”의 패션쇼에서 모델들에게 옷을 입히는 하찮은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출근길에서 지하철의 한 노파에게 호의를 베푸는데, 그 노파는 바로 행운의 여신 “완다”였다.
노파가 건네준 마법의 구두는 켈리를 눈부시게 아름답게 만드는 마술을 부리고, 살바토레는 한 눈에 그녀에게 빠져든다. 이제 그녀는 소망을 이룬 것일까? 켈리는 그것이 가짜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마법이 없어진다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