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디엇(A Farewell to Fools, 2013)

알렉스가 독일군인 프리드리히의 오토바이로 놀고 돌아온 뒤 프리드리히가 죽어 쓰러져있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어찌할 바 모르던 알렉스는 결국 오토바이를 풀숲에 던져버리고 마을로 돌아가 요하네스 목사에게 사정을 이야기한다. 결국, 프리드리히의 시체를 발견한 독일 병사들과 함께 브라운 대령이 마을로 쳐들어와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범인이 안 나타나면 마을의 대표자 10명을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고 돌아간다.

이에 마을의 대표자들은 자신들이 살아날 방법을 궁리하던 중 마침 큰 물고기를 잡고 돌아온 바보 이푸를 발견한다. 그들은 그를 위해 생일잔치를 벌이고, 이푸에게 프리드리히를 죽였다고 자백하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