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 키너는 간병인이 휴가를 간 까닭에 치매에 걸린 노모를 돌보며 하루를 집에서 보낸다. 그녀는 동료 의사에게 호감을 갖지만 기다리는 그의 전화는 오지 않는다. 그녀는 카드점을 치는 여자 크리스틴을 집으로 불러들여 그녀의 점괘를 듣는다.
레베카는 은행의 매니저이며 유부남과 연애 중이다. 그의 아이를 임신한 레베카는 갈등에 빠진다. 서른을 훌쩍 넘긴 그녀에게 어쩌면 이 아이는 마지막 임신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로즈는 이혼하고 15세의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는 동화작가. 어느덧 성숙해진 아들에게 소외감을 느끼던 그녀는 옆집에 이사온 난쟁이 알버트와 친해지게 된다.
카드점을 치는 크리스틴은 릴리라는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레즈비언. 릴리는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