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즐리 맨(Grizzly Man, 2005)

그리즐리 곰에 관한 전문가이자 애호가인 티모시 트레드웰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드라마이다. 그는 정기적으로 알래스카에 여행을 하면서 곰들과 함께 생활을 했다. 결국 2003년 그는 자신의 여자 친구인 에이미 휴그너드와 함께 곰들에게 희생당했다. 베르너 헤어초크의 이 놀라운 작품은 두 사람이 위험하기 이를 데 없는 동물들 사이에서 생활하며 보여주는 열정을 탐구해 간다.

그리즐리 전문가인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 티모시 트레드웰, 애미 휴구에나드가 다큐 영화를 찍다가 그리즐리 곰한테 공격당해 잡아먹힌 후 결국 그들 부부의 친구인 베르너 헤어조크가 두 사람이 찍은 영상을 편집해 완성시킨 다큐멘터리. 영화제에도 출품되었다. 티모시 트레드웰은 13년 동안 여름마다 알래스카의 국립공원을 방문해 곰들과 함께 살았고 마지막 5년은 DV 카메라로 그들의 모습을 찍었다.

그가 곰에게 잡아먹힐 당시 그의 뚜껑 닫힌 카메라는 작동 중이었고 그들의 마지막 비명을 담았다. 이들 부부 감독은 동료 곰들이 모두 동면에 들어간 후 사냥할 힘이 없었던 늙은 곰에게 먹혔다. 죽은 사람이 데이빗 레터맨 쇼에 출연했을 때 레터맨이 농담으로 “언젠가 당신이 곰에게 잡아먹혔다는 기사를 보게 되는 거 아니냐”했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