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베트남, 열살박이 무이는 도시의 한 가정에 하녀로 들어가 늙은 하녀 티와 주인마님의 따뜻한 시선속에서 낯선 도시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가 사는 집은 악기 연주만을 낙으로 삼는 무책임한 가장과 죽는 날만 기다리는 할머니 그리고 주인마님의 세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가장이 집안의 재산을 탕진하고, 병을 얻어 세상을 등지고 만다.
무이는 넉넉치 않은 생활속에서 막내아들 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첫째 트롱의 친구 쿠엔을 사모하면서 아름다운 소녀로 성숙한다. 그러나 새로 들어온 며느리의 압력에 의해서 무이와 마님은 슬픈 이별을 하게 되고
무이는 어릴적부터 연정을 품어왔던 쿠엔의 집 하녀로 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