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히코와 세이죠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 지금은 화가가 되어 어렸을 때 살던 곳을 화집으로 담가 위해 당시를 추억한다. 시골마을 학교 교사로 있는 어머니 때문에 유키히코와 세이죠는 아이들의 따돌림을 당한다. 그림으로 언제나 칭찬을 받는 것이 그림을 잘 그려서가 아니라 어머니가 선생님이기 때문이라고 반 아이들이 생각한 것.
어느 날, 어머니는 아이들의 그림을 출품해 도내 대회에서 상을 받지만 어머니가 아들들의 그림만 출품한 것을 알고 편파적인 행동을 비난하고 어머니는 곤란에 처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시골 생활은 어머니와 상관없이 조용하게 지나간다. 그러던 중 센지가 전학을 오고, 평소 따돌림을 당하던 쌍둥이는 센지와 친해진다.
센지는 물고기 잡는 법도 알고, 소라를 부는 법도 안다. 세 아이의 우정이 깊어진다. 하지만 센지가 쌍둥이네 집에 놀러 오던 날 어머니는 센지를 냉대하고, 그리고는 센지가 학교에도 나오지 않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