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플라잉 로봇(Glenn, the Flying Robot, 2010)

음악 학교 시절부터 함께 긴 우정을 쌓아온 헨리와 잭은 서로에게 큰 자극이 되는 라이벌 피아니스트들. 그러나 이 두 남자 사이에 끼인 여자 라나로 인해 헨리와 잭의 사이는 예전만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헨리의 집에 글렌 굴드의 천재성을 닮아있는 가정용 로봇 ‘글렌’이 들어오면서 이들은 진정한 영혼 찾기라는 도전을 받는다.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의 ‘핍핀’ 빌리 보이드가 사랑에 고뇌하는 피아니스트 헨리 역으로 등장한다. (2010년 제1회 과천국제SF영화제)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