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Gloria, 1999)

애인인 마피아 보스 케빈을 대신해 감옥에 들어갔던 글로리아가 3년만에 출소한다. 글로리아는 그동안 면회는 커녕 단 한번 연락도 없던 케빈에 대한 분노를 안고 조직의 아파트로 향하지만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케빈의 냉담한 반응 뿐. 분노와 증오심을 안고 아파트를 나서던 그녀는 케빈에게 부모를 잃은 꼬마 니키를 발견한다.

니키에 대한 동정심과 조직에 대한 반항으로 글로리아는 니키와 함께 뉴욕을 떠난다. 그러나 케빈 일당은 니키가 갖고 있는 조직의 은행거래 내역과 조직원들의 신상이 담긴 디스켓을 빼앗기 위해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글로리아는 니키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과 일대 결전을 벌이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