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만들기(Leap of Faith, 1992)

조너스 나이팅게일은 ‘자비의 천사들’이라는 성가단과 함께 전미를 순회하며 대규모 신앙부흥회를 개최,
분위기에 젖은 신도들에게 현금명목으로 돈을 갈취해내는 사이비 목사. 그런 조너스 일행이 어느날 이동차량의 고장으로 인해 캔사스의 한 마을에 여정을 풀게 되고, 머무는 동안 천막부흥회를 열고자 마을 보안관을 방문한다.

오랜 가뭄으로 인한 흉작과 30%를 육박하는 실업률 등 주민들의 극심한 생활고를 이유로 행사개최를 반대하는 보안관. 그러나 종교 박해 운운하는 조너스의 위협에 결국 허가증을 발부하고, 조너스 일행은 매끄러운 설교와 감동적인 가스펠송이 담긴 로드쇼를 펼친다.

첨단장비로 무장한 제인의 도움으로 조너스는 부흥회에 참석한 주민 개개인의 고통을 알아맞추어 신의 계시를 가장하고, 주민들은 이에 열광하며 신의 은총을 받고자 앞다투어 헌금한다. 그러던 어느날 진짜 기적이 일어난다.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를 저는 소년 보이드가 부흥회도중 걷게 된것이다. 놀라운 체험을 한 조너스는 소년의 순수한 영혼에 감동하게 되고…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