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춤(Petal Dance, 2013)

하늘을 떠다니는 꽃잎처럼
6년 만에 바람을 타고 친구의 소식이 날아왔다…

대학 때부터 어울려 다녔던 세 친구 징코, 모토코, 미키는 언젠가 만나겠지 하면서 그렇게 흘러가버린 6년…
어느 날, 미키가 바다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는 소식이 날아온다. 망설임 끝에 징코와 모토코는 미키가 있는 곳을 찾아가기로 한다. 우연한 계기로 징코와 만난 낯선 여인 하라키 역시 갑자기 사라져 버린 한 친구를 떠올리며 그녀들만의 여행에 동행하게 되는데…

여행의 끝에서 그녀들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