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1997)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희망에 부푼 네명의 주인공이 신나게 해변도로를 질주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한순간의 실수로 그들은 평생동안 잊지 못할 최악의 여름을 맞게 된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어처구니 없게도 사람을 치고 만 것이다. 우왕좌왕 망설이던 이들은 결국 시체를 물속에 빠뜨리고는 “무덤속까지 비밀에 붙이기” 로 약속한다. 하지만 그 사건은 1년뒤 그들에게 끔찍한 악몽으로 되돌아온다.

어느 날 그들에게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라는 메모가 도착한 것이다. 단지 이 한마디만 적힌 채 익명으로 배달된 한통의 편지는 그들을 서서히 죽음의 공포로 몰아가고, 살인자는 조금씩 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