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촌 비니(My Cousin Vinny, 1992)

UCLA 대학의 소문난 찰떡궁합 빌과 스탠은 대륙 횡단 여행을 시도하다 알라바마주의 작은 마을에서 살인혐의로 체포된다. 최악의 경우 ‘전기 의자행’이 유력해진 빌과 스탠. 빌은 사촌이자 변호사가 직업인 비니(조 페시)에게 급전을 보낸다. 변호사 시험에서 6전 7기로 간신히 합격한 비니는 쭉 뻗은 애인(마리사 토메이)을 대동하고 보무도 당당하게 ‘와주’ 마을에 입성한다.

그러나 비니는 잡다한 사건을 처리하는 민사사건 변호사에 불과하다. 게다가 기가 막힌 것은 요번 사건이 변호사 개업 후 처음 맞는 일이라는 사실. 예쁘고 잘 빠진 애인 덕에 용기 백배한 비니는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지만 배타적인 마을 사람들 때문에 증거 하나 확보하지 못하고 고전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