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대학의 소문난 찰떡궁합 빌과 스탠은 대륙 횡단 여행을 시도하다 알라바마주의 작은 마을에서 살인혐의로 체포된다. 최악의 경우 ‘전기 의자행’이 유력해진 빌과 스탠. 빌은 사촌이자 변호사가 직업인 비니(조 페시)에게 급전을 보낸다. 변호사 시험에서 6전 7기로 간신히 합격한 비니는 쭉 뻗은 애인(마리사 토메이)을 대동하고 보무도 당당하게 ‘와주’ 마을에 입성한다.
그러나 비니는 잡다한 사건을 처리하는 민사사건 변호사에 불과하다. 게다가 기가 막힌 것은 요번 사건이 변호사 개업 후 처음 맞는 일이라는 사실. 예쁘고 잘 빠진 애인 덕에 용기 백배한 비니는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지만 배타적인 마을 사람들 때문에 증거 하나 확보하지 못하고 고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