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여행에 나선 케빈네 식구들이 허겁지겁 공항에 도착, 비행기에 오른다. 그러나 장난에 한눈이 팔린 케빈은 아버지와 똑같은 코트를 입은 신사를 따라 그만 뉴욕행 비행기에 타고만다. 뉴욕에 홀로 떨어진 케빈은 아버지가 맡겨둔 지갑에 있던 돈으로 일류 호텔에 투숙해 아이스크림으로 배를 채운뒤, 리무진 택시로 시내관광을 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낸다.
그즈음 ‘싹쓸이파’의 해리와 마브가 탈옥을 감행, 생선 운반차를 타고 뉴욕에 숨어든다. 남의 물건들을 슬쩍해가면서 뉴욕거리를 헤매던 해리와 마브가 케빈과 마주친 순간 ‘악!!’ 케빈의 악몽이 또 다시 시작된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케빈은 그들을 삼촌네 빈집으로 유인한다. 벽돌, 페인트통, 휘발유, 부비 트랩…
케빈의 기상천외한 골탕먹이기 작전이 온 뉴욕을 떠들썩하게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