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1909)

CF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인’ (이경영)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인 베스트 셀러 신예 여류작가 ‘배장미’ (조민수)와 만나자 서로 의기 투합하여 그녀의 소설 ‘깜짝동네 아이들’을 영화화 하기로 한다. 신진 배우 모집에서 뽑은 ‘영욱’ (김세준), ‘철구’ (최양락)를 주연으로 촬영에 들어가나, ‘영욱’이 ‘장미’를 좋아하게 되면서 ‘김인’과의 삼각관계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세 풋풋한 청춘들은 곧 우정을 회복하게 되고, 더더욱 ‘영욱’의 아버지로부터 문화공간을 세울 부지를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그 땅을 노린 암흑가의 사내들에게 ‘영욱’의 아버지가 납치되자 공수부대 출신인 ‘김인’과 ‘철구’는 구출작전을 시도하여 쫓고쫓기는 긴박감을 펼치며 대 사투끝에 ‘영욱’의 아버지를 구해낸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