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 1937(Don’t Cry, Nanking, 1995)

1937년 상해가 일본군의 침략을 받자 상해에 살고 있던 성현은 임신한 일본인 부인 리에코와 딸 하루코 그리고 소릉을 데리고 그의 고향인 남경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남경 역시 폭격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 있었고 그의 고향집 또한 폭격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의사인 성현은 곧 그가 할수 있는 병원일을 찾고 아들의 학교를 알아본다.

그러다 소학교 선생님인 수친을 우연히 만나고 소릉을 학교에 보내게 된다. 그러는 사이 일본군은 남경을 함락하게 된다. 광분한 일본군들은 이성을 잃고 남경내의 시민들을 6주에 걸쳐 30만명을 학살하고 여자들을 강간하고 어린아이들까지 죽이는 만행을 자행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