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소어(Dinosaur, 2000)

푸르고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수많은 공룡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던 기원전 6500만년. 그러나 강하고 무자비한 육식 공룡이 나타나면서 자연의 평화는 깨지고 온순하고 힘없는 초식 공룡들은 정신없이 도망쳐야 했다. 이러한 약육강식의 법칙이 존재하는 야생의 법칙속에서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알라다’.

그는 갑작스레 둥지를 덮친 육식 공룡으로 인해서 본래의 서식지에서 멀리 떨어진 원숭이들의 섬에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알라다는 심성이 고운 엄마 원숭이 ‘플리오’에게 키워지고, 세월이 흘러 어엿한 원숭이 가족의 일원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1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원숭이들의 대축제 짝짓기 날, 거대한 유성이 지구에 충돌하고 하늘에서는 마치 화려한 불꽃놀이라도 하듯 불덩이들이 쏟아져 내린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불세례를 피하기 위해 원숭이들은 미친듯이 달아나기 시작하고, 알라다의 가족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난다. 알라다 가족은 우여곡절끝에 새로운 땅에 도착하지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