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생활에 싫증이 난 베니(미니 드라이버 분)와 이브(제랄린 오로우 분)는 더블린의 대학에 진학하면서 드디어 성인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는다. 교내 모든 여대생의 흠모 대상인 럭비선수 잭(크리스 오도넬 분)을 사랑하지만 아름답지 못한 외모로 인한 자격지심에 빠진다.
대학 첫 댄스파티에서 춤추자는 남학생도 없이 홀로 외로이 앉아 있게 된 베니는 많은 소녀들에 둘러싸인 잭을 지켜보다가 급기야 자리를 뜬다. 그러나 베니의 솔직함에 이미 끌리고 있던 잭은 마침내 그녀에게 다가와 베니만이 그에게 유일한 사람이라고 속삭인다.
한편 베니의 소꼽친구 이브는 뛰어난 미모를 이용해 남작의 아들 사이먼을 유혹한다. 각자 남자 친구와 관계가 깊어지자 세소녀는 자연스럽게 성을 의식하지만 이를 죄악처럼 여기는 카톨릭 집안에서 성장한 베니는 남자친구의 요구를 받아 들이기를 주저하고 낸만이 사이먼과 정기적으로 은밀한 만남을 가진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베니는 학업을 중단하고, 임신을 하게 된 낸은 절망적이게도 사이먼에게 버림을 받는다. 이 난감한 상황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애쓰던 그녀는 급기야 술에 취한 잭을 유혹해 하룻밤을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