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망(Bang the Drum Slowly, 1973)

뉴욕 메츠팀에 소속되어 있는 야구 선수 브루스 피어슨(로버트 드 니로)과 헨리 위겐(마이클 모리어티)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두 사람은 계약할때 서로가 함께 가야한다는 조건을 언제나 제시하고, 훈련 할때 말고로 항상 붙어 지내낼 정도였다. 실력있고 잘생겨서 인기 높은 투수인 헨리는 다정한 가족을 가지고 있었지만 브루스는 시골 출신에 가족도 없고, 그다지 실력도 뛰어나지 않은 포수로 외로운 사람이었다. 또한 브루스가 사귀는 여자는 천박스럽고 헤픈 여자였다. 브루스와 헨리가 처음부터 사이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브루스가 처음 팀에 입단했을때 헨리는 그가 멍청하고 농담도 모르는 시골뜨기라고 무시하고 비웃어서 두 사람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어울리지 않았다. 헨리외에도 팀의 다른 선수들도 브루스를 싫어했다. 그러나 브루스가 불치병인 호킨스병을 앓고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상황은 완전히 바뀐다. 브루스는 병의 치료로 선수 생활을 영위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즌을 더 뛸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그의 바램을 위해 헨리가 앞에 나서서 브루스를 도와 준다.

헨리의 태도가 바뀌자 다른 팀원들도 브루스를 대하는 태도를 달리 하고, 언제나 화합하지 못했던 팀의 분위기도 쇄신된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우정은 브루스가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 그의 곁을 헨리가 지킴으로서 끝까지 함께 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