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위기(Executive Target, 1997)

헐리우드의 자동차 스턴트맨인 닉 제임스는 마약사건과 연루되어 복역한다. 어느날 다른 죄수들과 송환되던 중 도로 한 가운데에서 의문의 집단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수송차가 뒤집어지고 여기저기서 자동차가 폭발하기 시작한다. 정신을 차린 죄수들이 탈출하려고 하자 테러단은 버둥거리는 죄수들을 인정 사정 없이 처지한 후 닉을 끌고 간다. 그러나 뒤늦게 달려온 경찰들과 한판 붙게 되는데, 이 틈을 이용해 닉은 차를 타고 교묘히 피해 달아난다.

닉이 도착한 곳은 해병 동료인 빌런의 차고. 닉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정리를 할 겨를도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믿지 못할 자유에 들떠 수감 직전 아내가 품었을 오해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서 아내의 집으로 간다. 그러나 닉을 탈출 시켜 대통령을 납치하려는 일당들이 이미 닉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