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븐(The Raven, 2012)

최초의 천재추리소설가 에드가 앨런 포(존 쿠삭), 어느날 그의 소설을 그대로 모방한 기괴한 연쇄살인이 일어나게 되고, 베테랑 살인전문 수사관 필즈(루크 에반스)는 포와 함께 살인범을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살인마는 포의 연인인 ‘에밀리’를 납치하고 그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너와의 게임을 요청한다! 연인을 살리고 싶거든 내가 주는 단서를 인용한 소설을 내일 아침 신문 실어야 한다”는 것.

살인마는 포의 소설 속 살인을 그대로 인용한 시체들을 단서로 도심 곳곳에 숨겨두게 되는데,,, 과연 포는 연인을 살릴 소설을 쓰고 연쇄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현재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추리소설의 개척자 에드가 앨런 포의 죽음. 실제 그가 죽기 전 5일간의 행적을 바탕으로 소설속 이야기가 실제 연쇄살인으로 이어진다는 픽션을 가미해 제작한 팩션이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