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앤디 가르시아)는 샌프란시스코 경찰청 민완 형사로 9살 짜리 아들 매트가 치명적인 백혈병에 걸려 당장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는 FBI 자료실에 몰래 침입해 아들 매트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사람이 이 지구상에 단 1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바로 피터 맥카베(마이클 키튼)다.
맥카베는 일급 살인범으로 현재 샌프란시스코 교도소의 독방에 수감되어 있다. 프랭크는 맥카베를 찾아가 골수를 이식해 달라고 부탁하고, 맥카베는 도서관을 이용하게 해달라는 등의 조건을 전제로 골수 이식을 허락한다. 그날부터 맥카베는 도서관 컴퓨터와 천재적인 두뇌를 이용해 치밀한 탈출 계획을 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