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시설을 갖춘 치과의 원장인 앨런은 병적인 결벽증이 있지만 그런대로 아내 브룩과 행복한 삶을 산다. 어느 결혼기념일날, 앨런은 아내가 수영장 청소원과 노닥거리는 모습을 보고 의심을 품게되고, 그의 예감은 현실이 된다. 그때부터 자제력을 잃게되어 신경쇠약증이 발병한 앨런은 이웃집 개를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끕찍한 일을 벌여나간다.
정숙하지 못한 아내를 유인해 생으로 이빨을 다 뽑아 버리고, 청소원 매트는 난도질 해 죽인다. 또한 착각에 빠져 환자를 겁탈하고, 자신의 실수를 눈치챈 병원 직원을 목졸라 죽이고, 세금 포탈의 약점을 잡아 돈을 요구하는 국세청 직원의 이빨을 뽑는 등… 결국 앨런은 정신병원에 수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