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아마존 인디언들과 살고있는 별거중인 아내 파트리샤와 이혼을 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떠나는 스테판. 그는 앞으로 닥쳐올 재난(?)을 모른채 비행기 안에서도 밝은 미래만 꿈꾸고 있었다. 그리고 한달후에 있을 젊은 미녀, 사를로뜨와의 결혼을 상상하면 그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내인 것이다.
스테판은 파트리샤와 이혼을 간단한 형식적 절차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때 사랑했던 아내 파트리샤는 그의 무관심을 이유로 결별을 선언하며 13년전 아마존의 인디언 부족마을로 짐을 꾸려 가버렸었다. 이러한 그의 행복에 대한 막연한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아마존에 도착한 스테판은 파트리샤로부터 이혼 조건으로 12살짜리 꼬마 인디언, 미미시쿠의 파리구경을 요구해오자 이를 수락한다. 자, 이 꼬마 인디언 소년의 짖궂은 만행(?)은 시작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