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가족(Tokyo Family, 2012)

전세계를 울린, 노부부의 일주일간의 도쿄 여행

세토우치의 작은 섬에 살고 있는 히라야마 슈키치(하시즈메 이사오)와 아내 토미코(요시유키 카즈코)가 자식들과 만나기 위해 동경에 상경한다. 의사인 큰아들 코이치와 미용실을 운영하는 둘째 딸 시게코는 갑작스런 노부부의 방문을 부담스러워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호텔 숙박을 권유하는 등 소홀히 대한다.
 
노부부의 철없는 막내아들 슈지만이 여자친구 노리코와 함께 그들을 따뜻하게 보살피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가족에게 위기가 닥치는데..

일본의 원로감독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1953)’ 오마주한 작품.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