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광 조(조 페씨 분)와 거스(대니 글로버 분)는 매일 부두에서 지내며 월척을 낚으려 노력하지만 한번도 낚아본 적이 없는 비운의 사나이들이자 절친한 친구사이다. 어느날, 그들이 쓴 에세이 ‘왜 우리는 낚시를 하는가’ 가 상을 타고 부상으로 에버글레이즈에 있는 호텔의 무료숙박권을 받게 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그곳에선 낚시대회가 열리고 당연히 조와 거스는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플로리다로 떠난다.
이들은 평생 꿈꾸던 모험을 찾아서 68년형 바라쿠다에 낚시 보트를 매달고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가는 도중 한 식당에 들어선 두사람, 서로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고 있는 사이 데커(닉 브림블 분)라는 사기꾼에게 차를 도난당하고, 보트마저 잃어버리자 그들의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