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녀석들(Hot Fuzz, 2007)

런던에서 잘나가던 경찰 니콜라스 엔젤(사이몬 페그)은 몸을 사리지 않는 근성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검거율 40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지만 경찰청 간부들과 동료들의 시샘을 받아 시골로 좌천된다. 엔젤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주변 사람들이 초라해 보인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만으로 런던에서 쫓겨나게 되는 엔젤.

그가 부임한 곳은 범죄율 제로를 자랑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 샌포드. 그곳에서 모든 액션 영화는 섭렵했지만 실제적인 범죄 경험은 전무한 순둥이 시골 순경 대니 버터맨(닉 프로스트)과 파트너가 된다. 마을 축제의 안전관리, 집 나간 백조 수색, 등 무료한 업무에 전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끔찍한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엔젤은 이 마을에 겉보기와는 다른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파트너인 대니와 함께 사건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과연 엔젤은 이 사고(?)의 진짜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그가 생각하는대로 이 마을에는 뭔가 더 큰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